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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여자친구를 성장시키려다 상처주는 말을 한 이유






오늘 여자친구랑 대화하면서 정말 크게 깨달은 점이다. 한번 읽어두면 연인 사이에 무조건 도움이 되는 팁이므로 3분만 투자해 보길 바란다. 특히 여자친구를 자주 고치려 들거나, 여자친구에게 훈수를 많이 두는 남자들은 꼭 필독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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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성장을 바라는 마음으로 상대를 비난한 적이 있는가? 



비난을 겪고 느끼는 비참함, 좌절감은 사람을 우울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것을 피하고자 사람이 부지런해 지기도 한다. 비난이 나를 성장시키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면 과연 상대를 위한 좋은 의도라면 상대방에게 비난을 해도 되는것일까?



내가 겪은 예화로 설명하겠다.



시험기간에 여자친구랑 같이 밥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따라 여자친구가 시험공부를 할 생각이 없어보였다. 아주 중요한 시험인데 말이다. 나는 여자친구가 심각성을 느끼고 더 열심히 했으면 하는 마음에 강하게 비난을 해 버렸다. 이말을 들으면 자극이 되어 더 열심히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선 말이다. 그러나 비난을 들은 여자친구는 울었고 공부할 마음은 더 없어져 버렸다. 나의 의도와 결과가 전혀 다르게 나온 것이다. 



결론이다. 내 의도는 좋으나 상대방이 그 말을 성장의 재료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냥 상처만 주게 된다. 여자친구를 가르치려고만 들지말고 공감을 해주자. 연인사이는 상하관계가 아닌 동등한 관계이다. 특히 남자들이 특히 여자친구를 가르치려 드는 상황이 자주 나타난다. 이유는 공감보다 문제해결을 위한 쪽으로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나도 그랬고 말이다. 이 글을 읽은 오늘부터는 여자친구를 존중해주자.



내 여자친구는 자기 감정을 말로 잘 표현하는 편이라 내 잘못을 깨달을 수 있었지만 내 생각을 고치지 않았다면 관계가 점점 안좋아 질 뻔 하였다. 나를 돌아볼수 있게 해준 여자친구에게 감사함이 느껴진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그 사람을 위하니까 하는 말이 도리어 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진 않은지 말이다. 너를 위한다는 명분의 비난보다는 따뜻한 응원이 어떨까?